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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 자숙해도 모자랄 상황서 '조국 사태 2' 유발 중"

등록 2025.08.21 10:59:35수정 2025.08.21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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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는 ”진중권, 민주당 망하게 한 주범 조국의 컴백 ‘정의로운 수감자’ 망상 세계관으로 민주당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시사저널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20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는 ”진중권, 민주당 망하게 한 주범 조국의 컴백 ‘정의로운 수감자’ 망상 세계관으로 민주당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시사저널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이후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의 시사끝짱 프로그램은 "진중권, 민주당 망하게 한 주범 조국의 컴백 '정의로운 수감자' 망상 세계관으로 민주당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조 전 대표의 '된장찌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거론하며 "한우를 먹었다고 솔직히 올리면 될 일을, 마지막에 나온 된장찌개만 올렸다"라며 "밥 하나도 정직하게 못 먹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겉으로는 서민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강남에서 사모펀드를 굴리던 이중적 삶을 그대로 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조 전 대표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보통은 자숙의 기간을 거치지만, 조 전 대표는 나오자마자 개선장군처럼 정치적 계획을 밝혔다"라며 "이미 2026년 지방선거나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민주당에 타진하고 반응을 살피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결국 목표는 대선"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어느 쪽이든 조 전 대표는 정치적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장관과의 맞대결 가능성까지 거론됐다"라고 전망했다.

조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재심 청구' 주장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사면이 곧 무죄라는 식의 논리지만, 이미 판결문에서 모두 반박된 내용"이라며 "사법적 판단과 정치적 억지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은 스스로 그 거짓말을 현실로 믿도록 방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조 전 장관의 행보가 국민의힘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진 교수는 "조국 사태는 2022년 대선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미 사실관계가 확정된 상태에서 자숙은커녕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인한 공분이 누적되면서, 그 책임은 민주당에게 쏠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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