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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궁궐 영상해설에 '태릉' 추가

등록 2025.08.21 17: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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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종묘에 이어 태릉까지…전문해설사 1대1 지원

[서울=뉴시스] 창경궁에서 촉각모형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국가유산청 재공;02 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경궁에서 촉각모형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국가유산청 재공;02 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에 조선왕릉 '태릉' 해설이 새로 추가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대상 궁현장영상해설 서비스에 조선왕릉 '태릉'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내달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하여 마치 영상을 보는듯한 상세한 묘사와 방향, 거리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해설프로그램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현장영상해설을 위한 전문 해설사를 양성해, 해설사와 시각장애인을 1대 1로 연결해 시각장애인의 관람을 돕고 있다.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는 다양한 촉각 교구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게 해설을 제공한다. 총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부터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에서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종묘에서 추가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태릉에서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해설 횟수는 지난해 80회에서 100회로 늘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태릉'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왕릉역사문화관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안내판과 돌로 만들어진 석호, 석양, 석호 등 동물 모형들을 만져보며 조선왕릉 위치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태릉 프로그램은 예약 접수에 따라 수시로 운영(일요일, 공휴일, 휴관일 미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 현장영상해설 사무국에 전화로 희망 일정과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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