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내나"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 '외동아들' 발인
이씨 부모 "좋은 기억만 가져가라"…유족·동료 오열
![[대구=뉴시스] 10일 오후 3시34분께 경북 경주시 사벌국면 원흥리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영주발 김천행 무궁화호 열차와 1t 포터 트럭이 충돌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10/NISI20240510_0001547700_web.jpg?rnd=20240510172425)
[대구=뉴시스] 10일 오후 3시34분께 경북 경주시 사벌국면 원흥리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영주발 김천행 무궁화호 열차와 1t 포터 트럭이 충돌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발인에는 유족, 직장 동료, 철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씨 시신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경찰 부검을 마치고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씨 부모는 “어떻게 보내나…좋은 기억만 가져 가라”며 외동아들 영정 앞에서 오열하며 통곡했다.
주변 사람들도 눈물을 쏟아내며 이씨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씨는 김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같은 사고로 숨진 조모(30)씨도 이날 부검을 마치고 입관한다.
조씨는 23일 발인 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치된다.
무궁화호 열차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52분께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비탈면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 7명을 덮쳐 이씨와 조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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