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시의원 "기부금 2억여원 논란, 세종시장 해명하라"
"특정 종목 특혜, 부정 청탁·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주장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9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소속 테니스 팀 선수들과 협회가 해체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1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01921553_web.jpg?rnd=20250819150755)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9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소속 테니스 팀 선수들과 협회가 해체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세종시의원이 최민호 시장이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25일 김 의원은 제100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청 테니스팀 해체 이후 창단되는 유도부에 시 체육회가 '선수 육성 기부금'을 모집했고, 지역 기업인이 비공개로 2억2500만원을 후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특정 종목을 위한 지정 기부금 모집은 다른 종목들과의 형평성을 해친다"며 "공익 목적으로 쓰여야 할 기부금을 선수 개인 영입비로 사용한 것은 법적·윤리적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이 기부금 모금 과정에서 기부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만약 기부 과정에서 시와의 관련성이 확인된다면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과 선수를 내정한 이유와 기반이 전혀 없는 유도팀을 위해 지정 기부금을 모집한 사유 밝히고 해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며 "유도팀 창단을 위한 무리한 추진은 결국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시청 테니스팀 해체라는 비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테니스팀 해체와 기부금 의혹은 체육인을 우롱하는 행정으로 치부했다.
그는 "최 시장은 지난해 10월 테니스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했을 당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하지만, 어떤 공론화도 없이 7월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해체는 시장의 당시 약속이 단순, 생색내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체육인과 세종 시민과의 약속을 배신한 행위이며, 시 체육 행정에 대한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처사"라며 "팀 해체는 기부금 사용 논란, 특정 종목 특혜 논란, 부정 청탁법 위반 논란 등 의혹투성이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의혹들을 시가 즉시 해명하고 관련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최민호 시장은 세종 시민과 체육인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종시는 재정 악화, 성적 부진, 감독 공석 등을 이유로 테니스팀 해체를 공식화하면서 선수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팀 해체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유도팀' 재창단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거진 '선수 육성 기부금' 2억2500만원의 해석에 따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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