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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으로 여행' 공주 국가유산 야행, 내달 5일 개막

등록 2025.08.26 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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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근대사 담아내는 가을밤의 문화 향연

'100년전으로 여행' 공주 국가유산 야행, 내달 5일 개막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오는 9월 5일부터 3일 동안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야행)'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공주중동성당, 포정사문루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모여 있는 공주 왕도심 일원에서 3일 동안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펼쳐진다.

행사는 '100년 전 공주 근대사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1926년 공주시가지도'와 근대 신문, 엽서 등을 기반으로 1920년대 공주의 이야기를 생생히 살려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100년 전 공주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옛 공주읍사무소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와 '1926년 공주로의 시간여행'을 상징하는 시간의 문, 근대 의상 대여, 인력거 체험, 구 아카데미 극장에서 상영되는 1920년대 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등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마련돼 100년전 공주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설이 있는 골목길 투어와 국가유산 거점 해설, 최태성 강사의 '1926년 공주시가지도' 특강 등은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선선한 가을밤 공주의 근대 국가유산을 만끽하며 시민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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