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대구경북본부, 영천휴게소에 '아이사랑 도서관' 3·4호점 개관

도로공사, 광역단체간 도서기부 협약

도서관 확대 조성 토대 마련

[대구=뉴시스] 아이사랑 도서관 협약. (사진=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양방향)휴게소에 어린이 전용 '아이사랑 도서관' 3·4호점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아이들이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휴식 공간이다.

읽던 책을 가져가도 되고, 반납 기한 제한도 없는 자율적·획기적 모델의 도서관이다.

지난 4월 경부선 칠곡(서울), 칠곡(부산)휴게소에 1·2호점을 개관한 바 있다.

이번 영천(양방향)휴게소 3·4호점 개관으로 아이와 함께 나들이 하는 고객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서비스는 물론, 집에 있는 책을 가져와 비치된 책과 교환도 가능하며, SNS 방문 인증을 통해 커피 쿠폰 제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전날 새마을문고 경상북도지부와 도서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지역 단위 소규모 도서관과의 협력을 넘어 광역단체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속도로 휴게소 도서관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도서관 조성 확대, 장난감 대여를 포함한 추가 서비스 도입 등 '아이사랑 도서관' 이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아이사랑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자 부모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저출생 시대를 맞아 다양한 가족친화서비스 도입을 통한 고객 니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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