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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경적에 격분…도끼로 차량 부수고 운전자 폭행한 남성 검거

등록 2025.08.27 09:40:10수정 2025.08.27 0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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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경적에 격분…도끼로 차량 부수고 운전자 폭행한 남성 검거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주행 중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다투던 중 도끼로 차량 앞 유리 등을 부수고 운전자를 폭행한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께 북구 학정동 소재 학남초 앞에서 경적을 울린다는 이유로 B(50대)씨와 시비가 붙어 차에서 내려 다퉜다.

그러던 중 A씨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있던 도끼로 B씨의 차량 앞 유리와 보닛을 파손하고 B씨를 폭행한 뒤 도주했으나, 현장을 목격한 주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검거됐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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