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돌' 현대차 아이오닉9, 대형 EV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
작년 총 8227대 판매, 내수 29위…EV9 대비 5.1배
패밀리카로 입지 굳혀…올해 누적 1만대 돌파 예상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01980257_web.jpg?rnd=20251031092311)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이 출시 1년 만에 대형 전기차(E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내수시장 29위에 올랐으며 올해에는 누적 1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오닉 9은 연간 8227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 9은 지난해 2월13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출시 당시 넉넉한 실내 공간과 1회 충전으로 최대 532㎞를 주행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대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6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출시 첫해 국내 내수 시장에서 29위에 등극했다.
특히 같은 기간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아 EV9의(1594대, 45위) 대비 5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사실상 시장을 평정했다.
여기에 아이오닉 9은 체급이 낮고 싼 전기차들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기아의 EV4는 8110대, EV5는 2193대 각각 팔렸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는 저렴한 모델이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에 저가 배터리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이오닉 9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5189대가 판매됐다. 갑작스러운 전기차 보조금 중단과 5월부터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표다.
국내외 흥행의 핵심 비결은 '가족'에 초점을 맞춘 상품성에 있다.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수준인 313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3열까지 넉넉한 거주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4050세대 가장들의 마음을 잡으면서 아이를 둔 아버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업계는 아이오닉 9이 하이엔드 패밀리카의 전동화를 이끌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고 있다. 출시 2년 차를 맞아 무난하게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 대형 SUV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국내에서 대형 전기차 중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에 근접하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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