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둔 기후정의행진 선포식…"기후위기, 불평등·민주주의 위기 먹고 자라"
다음 달 27일 광화문·부산·대구·대전·충북·강원·제주 등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927 기후정의행진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북측(세종대왕 동상 뒤)에서 927 기후정의행진 선포식 기자회견을 마친후 포스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8.28.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49939_web.jpg?rnd=20250828120852)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927 기후정의행진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북측(세종대왕 동상 뒤)에서 927 기후정의행진 선포식 기자회견을 마친후 포스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서지수 인턴기자 = 기후정의행진을 한 달 앞두고 92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조직위)와 양대노총 등이 모여 선포식을 거행했다.
조직위를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927 기후정의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은혜 927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은 "6년 사이 세계에서는 기후위기, 기후정의를 향한 외침도 늘어났지만 기후부정의를 세우는 장벽도 심화했다"며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를 먹고 자라는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라는 슬로건으로 모두의 삶을 지킬 기후정의의 행진 한 달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장벽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만 전쟁도, 개발도, 불평등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황인철 927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은 "2019년 한국의 첫 대규모 기후위기행동 시작한 지 벌써 7년이 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기후정의 생일 맞이했다"면서 "모든 위기가 연결된 만큼 우리는 서로 연대해 이 중첩된 거대한 위기를 넘어설 힘을 키워왔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927 기후정의행진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북측(세종대왕 동상 뒤)에서 927 기후정의행진 선포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8.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49947_web.jpg?rnd=20250828120852)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927 기후정의행진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북측(세종대왕 동상 뒤)에서 927 기후정의행진 선포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이어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지난겨울과 봄, 내란의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혔던 곳이다. 모든 권리를 지키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곳이고 수많은 위기 넘어 새로운 세상을 위해 꿈꿨던 곳"이라며 "기후위기를 넘어서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사는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위해 지난해 겨울의 광장을 올해 927기후위기행진에서 이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포식을 마친 뒤 이들은 서울 시내 곳곳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포스터 공동행동을 이어갔다.
올해 927기후정의행진은 다음 달 27일 광화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충북, 강원, 제주 등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 광화문 집회·행진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일 예정이다. 2022~2024년 기후정의행진에는 각각 시민 3만명이 참여해 기후정의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927기후정의행진은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운동과 시민들이 모여 6대 요구와 세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행동이다.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기후재난을 멈추고 기후정의를 위한 사회의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대중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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