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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위 기적…작업복에 이끌린 앵무새와 교감(영상)

등록 2025.08.29 01:10:00수정 2025.08.29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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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어깨 위에 올라와 다정하게 기대는 청금강앵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작업자. (영상=더 도도) 2025.08.2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어깨 위에 올라와 다정하게 기대는 청금강앵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작업자. (영상=더 도도) 2025.08.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성예진 인턴기자 = 브라질에서 한 통신 기술자가 케이블 수리 도중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브라질에서 케이블을 수리하던 기술자 소자 산타나가 예상치 못한 손님과 마주친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산타나는 전봇대 위에서 케이블 수리에 한창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그의 곁에 살포시 앉았다. 바로 화려한 외모의 '청금강앵무(Blue-and-Yellow Macaw)'였다.

청금강앵무는 남아메리카 북부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대형 앵무새로 등과 날개는 청색, 가슴과 배는 노란색을 띠는 화려한 외모가 특징이다.

지능이 높고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사람과 쉽게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브라질에서 작업 중이던 기술자 산타나와 청금강앵무가 손을 맞잡는다. (사진=더 도도) 2025.08.2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브라질에서 작업 중이던 기술자 산타나와 청금강앵무가 손을 맞잡는다. (사진=더 도도) 2025.08.23. *재판매 및 DB 금지



산타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갑자기 새가 어디선가 날아오더니 내 앞에 앉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청금강앵무는 산타나 작업복 색이 깃털과 비슷했던 탓인지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낯설어하기는커녕 어깨에 올라 얼굴을 부비기 시작했다. 산타나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자, 새는 마치 악수를 하듯 발을 들어 그의 손에 올려놓았다.

뜻밖의 방문에 작업은 잠시 중단됐지만, 산타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살면서 그런 새를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이었다"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절대 그날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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