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칠석날" 경남 장애인부부 5쌍, 민·관 연출 합동결혼식
경남도-후원기관 협약…김동우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주례
창원한마음병원 결혼비용, 농협·경남은행·남창원농협 신혼여행 후원
![[창원=뉴시스]지난 29일 오후 6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 장애인부부 5쌍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백년해로'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30/NISI20250830_0001930579_web.jpg?rnd=20250830135900)
[창원=뉴시스]지난 29일 오후 6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 장애인부부 5쌍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백년해로'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음력 칠월 칠석날, 8월 29일 오후 6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 장애인부부 5쌍이 민·관 협력 지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백년해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경상남도와 창원한마음병원이 마련한 결혼식에는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의장,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조청래 NH농협은행경남본부 본부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강호열 남창원농협 조합장과 가족,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김동우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주례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박완수 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된 신랑 신부에게 축하의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장애인이 차별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칠월칠석 뜻 깊은 절기에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마련하여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했다"면서 "민·관이 협력하여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지속적인 후원 및 민간 참여를 유도해 ‘백년해로’ 사업을 경남형 사회공헌 복지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난 6월 경남도청에서 진행한 '경남 장애인 가족의 아름다운 동행, 백년해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창원한마음병원은 주빈으로서 결혼식 전반의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가족회사인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신랑 신부에게는 호텔 1박 숙박권, 하객들에게는 예식 만찬을 제공했다.
그리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남창원농협은 가전제품을, BNK경남은행은 경주 1박 신혼여행을 후원했다.
또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앞서 합동결혼식 대상 도내 장애인부부를 추천했고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식 이후 부부상담 등 정서·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한편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직원들도 신혼여행 경비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장애인부부 5쌍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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