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가뭄 극복 돕기 위해 강릉시에 생수 전달
시의원·의회사무과 직원 성금으로 생수 7000병(2ℓ) 전달

태백시의회는 사상 첫 가뭄 재난사태로 제한급수 등 비상체계에 돌입한 강릉시를 돕기 위해 고재창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생수를 1일 전달하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사상 첫 가뭄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제한급수 등 비상체계에 돌입한 강릉시를 돕기 위해 의원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생수 7000병(2ℓ)을 1일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고재창 의장을 비롯한 김재욱 부의장, 심창보, 정연태, 최미영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강릉시민들에게 연대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고재창 의장은 “태백시도 2009년 겨울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그때 온 국민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만큼,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의회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지자체 간 상생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사상 첫 가뭄 재난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하루 급수량 제한급수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상수도 비상 공급 체계 가동 등 극심한 물 부족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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