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시의회, 해외연수비 반납…국제교류 예산은 그대로(종합)

등록 2025.09.01 17:30: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외 연수비·동행 여비 등 1억200만원 반납

해외교류 국제회의 참석비 6200만원은 유지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최근 극한 호우 피해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의원 해외연수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전액 반납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키로 뜻을 모았다.

반면 국제교류와 국제회의 참석 비용은 그대로 유지키로 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반납액은 총 1억200만 원으로, 의원 해외연수 9200만 원과 의원 공무 국외 출장 동행 민간인 여비 1000만원이며, 추경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조정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23명의 소속 시의원 전체의 뜻을 모아 이뤄진 것으로, 사전에 각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신수정 의장은 1일 "고물가와 경기침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돕는 것이 지금은 우선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삭감된 예산은 시민생활 안정, 소비쿠폰 지원 등 지역상권을 살리는 민생경제 회복 재원으로 우선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외교류 및 국제회의 참석 예산 2000만원과 의원 공무 국외출장 수행 경비 4260만원을 그대로 유지해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일각에선 "해외연수의 취지와 일부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 민생과 서민경제회복을 우선시 해 모두 반납키로 했는데, 교류 관련 예산은 그대로 둬 진정성이 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의회 관계자는 "해외교류는 전반기 일본의 경우처럼 연말께 중국 또는 베트남으로 초청받는 경우가 있어 일단 살려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