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재단·정부글로컬대학30 지원에 '도약'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404만원
수시모집 94.4% 1662명 선발
![[김해=뉴시스]인제대 전경. 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144_web.jpg?rnd=20250902073056)
[김해=뉴시스]인제대 전경.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개교 46주년을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에서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 규모인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교육 성과로 이어져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2056만원)를 달성했고,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404만원에 달한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도 283.5%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에 백병원을 보유한 대학으로서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추고 있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백병원의 진료비감면 혜택에서 진료비감면은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 가능하며 인제대 재학생과 그 가족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체계도 한층 진화해 전공자율선택제는 입시 과정에서 학과를 확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신입생 전원은 단과대학 계열별로 입학하여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한 뒤, 2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입학 후에는 ▲전공 캠프 ▲진로 로드맵 워크숍 ▲계열별 공통교육 ▲희망 학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공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설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 진로학습코디네이터’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을 진행해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고, 보다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공 선택은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며,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허용된다.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해외연수 및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영어권 최대 250만 원, 아시아권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아 해외어학연수에 참여할 수 있으며, 16개국 91개 대학과의 교류협정을 통해 교환학생, 자비유학,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국제 경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 879억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및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세계대학순위에서는 국내 31위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4.4%에 진입했다. 이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1위로, 교육·연구·고용 등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경쟁력을 보여준다.
지난해 인제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경남 사립대 최초·단독 유형으로 본지정되며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연계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 30개교를 선정,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지자체 포함 최대 23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ll-City Campus’ 모델을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공생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을 제시하고 추진 중이다.
인제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면접 전형을 포함해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4.4%인 1662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2.7%를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1학년 동안 2번 계열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적 인원 제한 없이 100%학생이 원하는 학과(전공) 선택이 가능해 전공자율선택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형별로 1개의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같은 모집단위라도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대부분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면접 전형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면접 점수를 통해 극복하여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