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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장철민 겨냥 "일은 안 하고 대전시정 폄하"

등록 2025.09.02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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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인이 시정 흠집 내선 안돼…앞으로 단호히 대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대전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 소홀하다고 강력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을 공개 저격하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서 중대재해 없는 도시 1위 등 최근 발표된 우수 지표를 설명하며 "대전시의 융성에 대해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정치인이 있는데, 정치에 대한 기본자세가 안됐고, 정치를 잘못 배웠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제가 국회의원을 하고 엊그제 퇴임한 경제수석이 보좌관 할 때, 대전시에서 어떤 공직자가 와도 최선을 다해 도왔다. 홍도과선교 지하화나 대동 지식산업센터, 동부경찰서 건립 등 시정을 도우면 도왔지 흠집 내는 것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역 정치인은 어떻게 하면 대전시가 잘 될지 도와야 하고, 실·국장의 힘이 부치면 돕고 중앙부처의 고리 역할을 해야지, 일은 안 하고 흠집 내고 폄하한다"며 "정치를 젊을 때 잘 배워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40대 초반의 장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공공기관 이전은 중앙정부의 결단이 우선돼야 하는 사업이고, 대전시는 충청메가스퀘어 추진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간 MOU 체결 등 이미 충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게으른 정치인이 남 탓하고 지역구 챙길 일과 국회에서 일은 안 하고 대전시정을 폄하하고 비난하는데 대해선 앞으로 단호히 대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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