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시장 회복세…청약시장도 과열 조짐
부동산 교육 열풍도 확산…재개발·재건축 실무 과정 활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심 일대. 2025.03.25.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5885_web.jpg?rnd=2025032512300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심 일대. 2025.03.25. [email protected]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8월 셋째 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지만, 반등 지역은 첫째 주 4곳, 둘째 주 5곳, 셋째 주 9곳으로 빠르게 늘었다.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기장군,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등 동부산권은 모두 반등했다.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가 들어서는 동구와 인근 영도구에서도 매매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약시장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순위 평균 경쟁률 4.66대 1, 전용 84㎡는 116.4대 1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영구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도 720가구 모집에 1만6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2.62대 1을 나타냈다. 미분양 아파트는 6월 말 5375가구로 전월(5420가구)보다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부동산 교육 열풍도 거세다. 동아대는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인 강정규 교수를 영입해 부동산자산경영학과, 부동산투자리더과정 등을 개설하고 성인 신입생 모집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대는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도시정책과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실무 교육도 활발하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를,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은 '정비사업리더 최고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정규 동아대 교수는 "시장이 반등하자 실전형 지식을 찾는 수강생이 늘고 있다"며 "입문자부터 현업 종사자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순 투자가 아닌 제도와 시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