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성숙 장관 "APEC 중기회의, 글로벌 진출 기회와 발판"

등록 2025.09.04 14:00:00수정 2025.09.04 15:2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처 출범 후 최초 다자간 국제 행사

베트남 시작으로 중국 등 회담 예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열린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9.04.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열린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9.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4일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네트워킹 기회이자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17년 중기부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다자간 국제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제주에서 'APEC 중소기업 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간에 장관회의, 실무회의, 공식 워크숍, 기술경영혁신대전 등 8개 연계 행사가 열리고 APEC 회원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000명이 참석한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응우옌 덕 떰(44)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 협력 채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과 양자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 장관은 "베트남 차관께서 한국 스타트업 상황과 중소기업 간 협력, 국내 투자 등에 관심이 많으셨다"며 "우리나라 기획재정부 수준의 차관이셔서 힘도 있으신 분이라 저는 베트남에 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잘 부탁드린다고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회의로 실무진끼리 연결 고리가 생기고 정부 간 정책적 협의가 훨씬 유의미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날 있었던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인 APEC'을 두곤 "한국에 투자하셨거나 투자를 아직 하지 않은 분들과 티타임을 가졌다"며 "우리 정부가 벤처투자에 진심이고 앞으로 정책이나 투자가 확장될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에 있었을 때는 행사가 가진 의미를 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며 "(이와 달리) 이번 행사는 이게 쌓여서 나중에 우리의 큰 경쟁력이 되고 우리 기업에 또 다른 큰 기회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취임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