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양윤제 예결위원장 선출…제325회 임시회
2회 추경 예산안 등 39건 심의 예정, 19일 확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5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6208_web.jpg?rnd=20250905153756)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5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5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는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의원 발의 조례안 7건, 시장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18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는 양윤제 의원을, 부위원장에 김상일 의원을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김상백·김종익·김하영·김형철·이다영·임주희·조민성·최해곤·함정호 의원 등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과 관련해 12~16일 심사 및 계수 조정·의결을 하게 된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양 신임 예결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사상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에 면밀한 예산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위원·집행 기관이 모두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 발언으로 김하영 의원은 '잦은 공사 설계 변경으로 예산 증가 및 행정 낭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설계 변경 방지를 위해 설계 변경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할 설계 변경 심의위 설치·운영을 제안했다.
조민성 의원은 포스코가 제1고로를 박물관으로 개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3년이 지났지만 사업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 제1고로를 산업 유산으로 보전하고 철강역사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정원석 의원은 국내외 정세와 지역 철강 산업 등의 어려움으로 인공지능(AI), 양자, 벤처·창업 등 첨단 산업 도시로의 전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첨단 도시로 전환을 위해 전력 인프라 구축,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정책 수립 등을 제안했다.
양윤제 의원은 해병대의 독립성·전략 기동성을 강화하는 '준 4군 체제로의 전환과 포항 해병대 1군단 창설'에 따른 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역설하며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황찬규 의원은 공공사업에 실시 설계 용역의 부실로 인한 빈번한 설계 변경은 공사비 증가, 공사 지연 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실시 설계 용역의 철저한 검토를 위해 전문가 검토 의무화, 엄격한 용역사 평가, 관리 시스템 구축, 의회 사전 보고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백강훈 의원은 최근 포스코이앤씨 인명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과도한 제재는 지역 경제의 피해 초래는 물론 기업 간 형평성에도 배치된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에 일방적·징벌적 제재가 아닌 안전 확보와 지역 경제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포항시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 질문을 펼칠 예정이며, 시정 질문은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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