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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뭄' 제한급수 강릉…광명시, 구름산수 1만병 지원

등록 2025.09.08 10:05:55수정 2025.09.08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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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수 생산시설 다시 가동…병입 수돗물 500㎖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직원들이 노온정수장 앞에서 강릉으로 배송할 병입 수돗물 '구름산수'를 상차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직원들이 노온정수장 앞에서 강릉으로 배송할 병입 수돗물 '구름산수'를 상차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극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를 돕기 위해 생산을 중단했던 '구름산수' 생산시설을 다시 가동했다.

광명시는 8일 강릉시에 광명시 병입 수돗물 '구름산수' 500㎖들이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강릉시는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량기를 부분 차단하는 제한 급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강릉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페트병 환경오염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구름산수 생산 설비를 다시 가동해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7일간 직원들이 생산 공정을 점검하며 500㎖ 1만병을 생산했다.

생산한 구름산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수송해 강릉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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