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비전 선포
10년간 1118억 투입…전문심리상담·치매검진·마음돌봄 플랫폼 구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쟁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신건강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607_web.jpg?rnd=2025090812480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쟁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신건강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쟁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신건강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목표는 모든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은 매년 1회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마을마다 마음돌봄 교육 공간을 운영하고, 정신건강 자원봉사자를 연 200명 이상 양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시는 2035년까지 10년간 총 1118억원을 투입해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 마련 ▲전주형 마음돌봄 플랫폼 구축 ▲자원봉사 활성화 등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시는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여기에 정신과적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선도적인 치매안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30년까지 현 보건소 부지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정신건강관련 인프라를 통합한 (가칭)정신건강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전주형 마음돌봄교육인 '마음 온' 운영, 시민 마음돌봄 축제인 '마음 온 페스타' 개최, '마음 돌봄 힐링 명소' 지정 등을 통해 전주형 마음돌봄 강화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전 시민 자원봉사 캠페인인 '온정 한 시간' 추진 ▲정신건강 특화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 운영 ▲자원봉사 가치 인정 확대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날 발표된 비전을 토대로 더욱 세부적인 정책을 추가 발굴하고,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의료 관계 기관과 평생학습기관, 시민사회와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과 행복은 전주시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는 전주 대변혁의 가장 중대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진심을 다해 들여다보며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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