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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천안시의원 "돌을 들어 찍기 전 스스로 돌아보길"

등록 2025.09.08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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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요구안 관련 "자정 노력 포기한 입틀막 선언"

[천안=뉴시스] 송승화 기자 = 8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하는 장혁 국민의힘 천안시의원.2025.09.08.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송승화 기자 = 8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하는 장혁 국민의힘 천안시의원[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장혁 충남 천안시의원이 자신의 '징계요구안' 회부 관련 "자정 노력을 포기한 입틀막 선언"이라고 밝혔다.

8일 장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9대 천안시 의회가 망가져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해선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내부고발자를 자처했다"며 "돌을 들어 저를 찍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요구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김행금 의장의 북유럽 연수와 시의원들의 중국 문등시 방문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던 기자회견 때문인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김 의장은 수해복구를 핑계로 시의회 의장단 7명도 중국 방문을 각각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장의 북유럽 출장과 문등시 방문 취소는 명분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며 '윤리 심사 자문위원회'가 김 의장의 독단으로 정당인을 포함 공정한 심사가 될지 의심된다"며 "(시의회)윤리특위 위원장이 중국 연수 제안자 2명 가운데 한명으로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인사·윤리심사자문 위원회 인선 과정과 구성 문제점을 인정하고 공정·상식적인 절차로 다시 구성해야 한다"며 "윤리특위 위원장인 이상구 의원은 징계안이 윤리위에 회부되는 경우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혁 의원 징계요구안은 국민의힘 김행금 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류제국, 배성민, 육종영, 박종갑, 국민의힘 노종관, 이종만, 무소속 강성기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요구안은 8일 시작되는 282회 시의회 임시회중 본회의에 회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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