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수립일 맞아 야회 등 행사 개최…축전 보낸 시진핑
국기게양식·청년 야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시진핑, 김정은에 축전 보내…"중조관계 수호"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을 하루 앞둔 8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한 마을 인근 다리에서 북한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5.09.0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20965771_web.jpg?rnd=20250908141442)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을 하루 앞둔 8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한 마을 인근 다리에서 북한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내부적으로 청년 야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날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정권수립 77주년을 맞이해 국기게양식이 진행됐다.
같은 날 김일성광장에서 청년 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도 진행됐으며, 청년중앙회관에선 사회주의 애국공로자,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들과 청년학생들의 상봉모임이, 중앙노동자회관에선 영웅,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노동계급, 직맹원들의 연환모임이 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지난 5일 경축연회를 열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연회에 참석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상은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관계는 친선 이상의 것으로 연결돼 있다. 로조(러북)관계가 두 나라 군인들이 어깨 겯고 함께 싸운 전투들에서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전통적이며 친선적인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축전을 보냈으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축전을 보낸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당신의 전투부대가 침략자들로부터 쿠르스크주 영토를 해방하는 데 영웅적으로 참전한 것은 로조(러북) 친선과 호상방조의 뚜렷한 상징"이라고 했다.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강대함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우리 인민의 강한 자존심과 열렬한 애국심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 발전을 힘있게 떠미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화는 외세의존에서 오고 복은 자력갱생에서 온다"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위대한 우리 국가의 줄기찬 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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