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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도서지역 저수지 '녹조·자원화 연구 보고회'

등록 2025.09.10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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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환경 연구회 중간 성과 공유

수질 안전·자원순환 방안 모색

군산시의회, 도서지역 저수지 '녹조·자원화 연구 보고회'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10일 도서지역 저수지의 녹조 문제와 자원화 가능성을 짚어보는 연구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군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군산시 물환경 연구회'가 중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회에는 대표의원 한경봉 의원을 비롯해 김영일·김영자·나종대 의원이 함께 활동 중이다.

연구단은 기후변화와 수(水)환경 변화로 녹조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서지역의 수질 안전 확보와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보고회에서는 군산시 어청도 저수지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의 녹조 발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농도 추이 등 수질 변화를 분석하고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여부에 따른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국내외 자원화 기술과 사례도 비교·분석됐다.

특히 도서지역 주요 저수지를 안정적인 식수원으로 공급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녹조 바이오매스를 비료·사료·에너지 등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성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경봉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수질 관리와 녹조 자원화를 병행하는 혁신적 물관리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연구용역이 도서지역 물관리 및 자원화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도서지역 물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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