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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1만2438명 대상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

등록 2025.09.10 1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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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민공익수당 지급은 군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군의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여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최종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67억원, 군은 추석 전 15일에서 26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과 명절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을 신청한 경우에는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군은 매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지류형 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 등 환경실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군수는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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