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북대사관, 정권수립일 기념연회…"북중 친선 불변"
장칭웨이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참석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열린 국기게양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20968299_web.jpg?rnd=20250910110156)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열린 국기게양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주중 북한 대사관이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8일 경축연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장칭웨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외교부, 상무부, 국방부, 문화 및 관광부, 사법부 등의 간부들이 초대됐다.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 승리를 이룩하는 데서 불멸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조중(북중) 사이의 친선의 감정은 변할 수 없으며 조중관계를 부단히 심화발전 시키는 것은 조선 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했다.
장칭웨이 부위원장은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전략적 인도는 중조관계 발전의 최대 우세이며 중요한 정치적 담보"라고 했다.
그는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께서 이룩하신 중요 공동인식을 근본 지침으로 하여 고위급래왕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중조관계의 부단한 발전을 추동하여 두 나라 인민들에게 훌륭한 복리를 안겨주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6년 8개월 만에 중국을 방문한 이후 북중관계는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고위급 인사가 북한 9·9절 기념 연회에 참석한 것은 75주년이던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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