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고속도로, 구간 단위 대규모 리모델링 전환 필요"
고속도로 노후화 대응 관련 정책토론회
도로공사, 안태준·권영진 의원실과 공동
![[서울=뉴시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아랫줄 오른쪽 세 번째), 안태준 국회의원(아랫줄 오른쪽 네 번째), 권영진 국회의원(아랫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속도로 노후화 대응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1. (사진=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01941147_web.jpg?rnd=20250911142059)
[서울=뉴시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아랫줄 오른쪽 세 번째), 안태준 국회의원(아랫줄 오른쪽 네 번째), 권영진 국회의원(아랫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속도로 노후화 대응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1. (사진=도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권영진 의원과 함께 '고속도로 노후화 대응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90년대부터 집중 건설된 고속도로가 2030년 이후 본격 노후화*되는 가운데 사후·단편적인 유지보수 방식에서 벗어나 근원적·예방적 보수 방식의 '구간 단위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0년 이상 노후된 노선은 424㎞(9%) 수준이나 2030년 1021㎞(21%), 2040년 3017㎞(61%) 길이로 늘어난다.
토론회는 ▲노후 고속도로 리모델링의 필요성 및 향후과제 ▲고속도로 노후 교량 리모델링 시범사업 ▲고속도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 방안 순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학계, 연구기관, 건설업계, 언론 등 전문가 패널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로 구간 단위 리모델링의 ▲타당성 및 시급성 ▲제도적 근거 보완 ▲재정 지원 필요성 ▲사회적 공감대 확보 ▲정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속도로 노후화를 경험한 주요 선진국들은 뼈아픈 사회적 비용을 겪은 뒤에야 유지보수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지금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더 큰 사회적 비용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고속도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임시방편적 대응이 아닌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노후화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과 내구성을 강화한 전면 리모델링 중심의 새로운 관리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논의된 과제를 정부, 국회, 산업계 등과 협력해 제도화와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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