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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대구시의원, 기습적인 폭우 대응 하수관 정비 촉구

등록 2025.09.11 15: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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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 뉴시스DB.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 뉴시스DB.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이동욱(북구)은 12일 미리 배포한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보도자료를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와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2025년 7월 북구 노곡동에서 시간당 최대 48.5㎜의 폭우로 사업장과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 26명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침수 피해 건수와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의 2024년 하수도 통계에 적시하며 “대구 하수관로의 65.5%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하수관로 분류화율도 40.2%에 불과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도 하수도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과 오수·우수 분류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아직 없다”며 “북구의 팔거천, 반포천, 동화천만 보더라도 장마철이면 여전히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악취와 날파리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들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성과 도출을 위해 정비 대상 지역 선정과 정비 목표 연도 단축, 단기 저류·배수 시설 도입 검토, 집중호우 전 점검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해가 거듭될수록 거세지는 폭우와 잦은 침수 피해, 하천으로 흘러드는 오수로 인한 악취 문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책임 있는 행정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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