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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사줄게" 하교길 초등생 유인 40대 남성 구속

등록 2025.09.12 13:51:15수정 2025.09.12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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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40)씨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30분께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하교하던 5학년 B양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며 따라오라고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거부 의사를 밝힌 B양에게 재차 접근했으나, 현장에 있던 할머니가 손녀 이름을 부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 사실을 안 B양의 어머니가 이튿날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으로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신고 6시간 만에 미추홀구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양이) 귀여워서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를 수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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