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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욕심 부리다가…중국 여성 파도 휩쓸릴 뻔

등록 2025.12.24 0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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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사진=CHAT GPT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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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이집트의 한 관광 명소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위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2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이집트 메르사 마트루(Mersa Matruh)에 위치한 관광지 '마트루 아이(Matrouh Eye)'를 방문했다.

이곳은 독특한 해안 절벽과 강한 파도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기에, 사고 당시 여성은 주황색 드레스를 입고 해안 절벽 사이의 틈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갑자기 밀려온 거센 파도가 절벽 틈 사이로 강하게 분출되며 여성을 덮쳤고, 그는 균형을 잃고 바다로 휩쓸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파도가 소방 호스처럼 절벽 틈을 통과해 여성을 밀어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은 바다로 떠밀린 뒤 안전 로프를 붙잡고 스스로 해안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매우 무서운 경험이었다"며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올여름에는 러시아에서 한 여성이 번지점프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약 90미터 높이의 플랫폼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지에서의 무리한 촬영 행위로 인한 부상과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 준수와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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