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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1만3천명 지원…지원율 127%

등록 2025.1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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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학년도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knockrok@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시 관내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결과 총 1만30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율은 127%에 달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 1만292명 모집에 총 1만3055명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율은 약 126.8%다.

이 중 마이스터고(4교)는 모집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하면서 지원율 159.8%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549명으로 충원율(101.7%)은 3년 연속 100%를 상회했다.

특성화고(67교)는 모집정원 9752명에 지원자 1만2192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전년대비 9.1%포인트(p) 상승한 125.0%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9280명로, 충원율 역시 1.4%p 오른 95.2%를 보였다.

올해 지원율 상위에 속하는 산업 분야(교과군)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기반한 실습·현장형 교육 및 산업·직무 분야를 고려한 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입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안내와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취업 후학습' 핸드북 '취업하고 대학가자' 제작·배포 ▲서울 마이스터고 합동 진로진학설명회 ▲명사 특강 '먼저 만난 꿈, 먼저 찾은 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 음원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책자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학생들에게 '적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진로 경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취업 후학습' 경로를 확대하고 '매칭데이 in 서울' 확대 운영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현장성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교-지역-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진로교육 단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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