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명지국제신도시 '외국교육기관 유치' 구체화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 추진단과 방안 논의
경자청장 "인허가, 생활·문화·의료 인프라 확충 지원 총력"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오른쪽) 청장이 지난 12일 청사를 방문한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캠퍼스 설립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4074_web.jpg?rnd=20250915192936)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오른쪽) 청장이 지난 12일 청사를 방문한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캠퍼스 설립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구상을 한층 구체화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방문해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 크리슨 허치슨 총장 등을 만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 및 부산캠퍼스 건립 로드맵을 논의하고,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우선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1853년 설립된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3세~18세 통합교육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2년 ISI(영국 사립학교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든 영역 Excellent 평가를 받은 영국 전통 명문 학교다.
이러한 로얄러셀스쿨의 본교 운영 역량과 전통을 바탕으로 부산캠퍼스가 설립되면 부산·경남권 학생들은 '영국식 전인교육'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는 부산캠퍼스는 총사업비 1749억 원을 들여 학생 정원 1350명 규모로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1만8936㎡로, 수영장,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인프라를 갖춘다.
이 과정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입지 조정, 생활·문화·의료 인프라 등을 연계하여 총괄 지원한다.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오른쪽) 청장이 지난 12일 청사를 방문한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과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4073_web.jpg?rnd=20250915192513)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오른쪽) 청장이 지난 12일 청사를 방문한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과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부산캠퍼스가 설립되면 부산·경남에서도 수준 높은 국제교육을 받을 수 있어 자녀 교육 문제로 정착을 고민하는 글로벌기업 주재원 가족 등에게는 안심하고 이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와 경자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건축·문화·상업·주거 요소를 담는 '영국문화마을'과 '명지 복합 메디컬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학교-문화-의료가 도보생활권에서 해결되는 구조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일상 편의와 품격을 높여주며, 나아가 기업 입지 경쟁력 제고와 인재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이자, 기업과 인재가 머무는 최고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중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명지국제신도시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8년 개교 실현까지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교육·정주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