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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IDC "반려견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

등록 2025.09.16 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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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비스타와 'GV-V213' 공동연구개발

[서울=뉴시스] 공동연구개발 협약식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안국준 지오비스타 대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동연구개발 협약식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안국준 지오비스타 대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구개발(R&D) 센터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지오비스타와 'GV-V21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비스타가 개발하고 있는 GV-V213의 세포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세포주 개발은 표적 항체유전자를 재조합해 숙주 세포 내에 도입하고, 이를 배양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생산하는 과정이다.

양사가 공동연구개발에 나서는 GV-V213은 반려견 아토피성 피부염용 개 IL-13 표적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IL-13 사이토카인 신호를 차단해 증상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IDC는 자체 보유한 세포주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GV-V213의 세포주 및 연구용 세포 은행(RCB) 개발을 완료하고, 지오비스타는 이를 기반으로 상업화 및 글로벌 라이선스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동물의약품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0억 달러(31조원)에서 연평균 5%씩 성장해 2037년에는 766억 달러(10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국준 지오비스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려동물 항체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상석 IDC 대표이사는 "오픈이노베이션 기조의 일환으로, 인체용 항체치료제 개발에서 쌓아온 기술 자산을 반려동물 분야로 확장 적용함으로써 지오비스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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