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 아동 안심 벨 추진하자" 우윤화 시의원 제안
![[과천=뉴시스] 우윤화 시 의원.(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9279_web.jpg?rnd=20250909224947)
[과천=뉴시스] 우윤화 시 의원.(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유아 유괴 및 납치 실패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에서 시의회를 중심으로 서울시 처럼 '아동 안심 벨'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윤화 과천시의원은 16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7분 자율 발언을 통해 "과천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이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약취 유인 범죄가 지난해 총 316건에 달한 가운데 범죄 발생 시간이 오후 12시부터 5시59분 사이로, 가장 안전해야 할 등하굣길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시설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아이 스스로가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과천시 아동 안심 벨'과 같은 능동적인 장치가 절대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안심 벨'은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라며 "이미 서울시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가방에 다는 작은 열쇠고리 형태의 '초등 안심 벨'을 지급했으며, 버튼을 누르면 100㏈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퍼진다"고 했다.
또 "서울시가 학부모와 교사 63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안심 벨에 만족했고, '아이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며 "과천시도 이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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