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륙형 수소도시 선도한다…생산시설 증설 등
바이오가스 기반 국내 최대 규모로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6 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이 이뤄지는 수소밸류체인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시는 국비 150억원 등 400억원을 들여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 증설,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수소충전소 증설, 수소 튜브트레일러 및 수소청소차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말 현대자동차가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준공 예정인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은 2029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0.5t에서 2t으로 늘린다.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시설 중에선 국내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도 내년 3월 하이테크밸리에 준공돼 하루 3t의 수소를 생산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내륙에 위치해 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하기 어려운 지리적 특징을 지닌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내륙형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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