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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륙형 수소도시 선도한다…생산시설 증설 등

등록 2025.09.18 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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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기반 국내 최대 규모로

청주시, 내륙형 수소도시 선도한다…생산시설 증설 등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내륙형 수소도시로 한발 더 나아간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6 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이 이뤄지는 수소밸류체인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시는 국비 150억원 등 400억원을 들여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 증설,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수소충전소 증설, 수소 튜브트레일러 및 수소청소차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말 현대자동차가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준공 예정인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은 2029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0.5t에서 2t으로 늘린다.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시설 중에선 국내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도 내년 3월 하이테크밸리에 준공돼 하루 3t의 수소를 생산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내륙에 위치해 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하기 어려운 지리적 특징을 지닌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내륙형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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