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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공개 신제품 최소 5개?…저가 맥북 공개 임박

등록 2026.02.23 14:56:31수정 2026.02.23 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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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2~4일 연달아 신제품 발표 전망

보급형 아이폰 17e 모델부터 저가 맥북까지

교육·입문용 시장에 선전포고…인도 등 타깃

[뉴욕=AP/뉴시스] 사진은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의 외관. 2020.9.4.

[뉴욕=AP/뉴시스] 사진은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의 외관. 2020.9.4.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애플이 조만간 최소 5개 이상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가 맥북을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2일부터 4일(현지 시간) 3일 연속 신제품을 연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애플은 뉴욕, 런던,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리는 특별 애플 체험 행사에 언론을 초대했다.

신제품은 최소 5개 이상으로 예상된다. 유력 후보군으로는 신규 저가형 맥북과 보급형 아이폰 17e를 비롯해 M5 맥북 프로, M4 아이패드 에어, 12세대 아이패드 등이 언급된다. M5 맥북 에어, 새로운 스튜디오 플레이 등도 거론되지만 일부는 시차를 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들은 보급형 대공습이라고 할 만한 라인업이다. 먼저 첫 시작은 아이폰 17e가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인데도 최신형 엔진인 A19칩을 탑재하고 프로 모델에만 들어가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채택한 이 모델은 애플의 최신 AI 기능을 지원한다.

마지막날에는 맥북 에어보다 하위 등급인 저가형 맥북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용 A18 프로 칩을 탑재하고 다양한 색상을 마련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애플이 교육·입문용 시장에 던지는 선전포고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맥북 가격은 100만원 미만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에도 맥북 에어는 교육 할인 등을 받아 140만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지만 이번에 나오는 맥북은 처음부터 가격을 확 낮춰 등장하는 가성비 라인업이다.

칩플레이션으로 다른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할 때 애플은 이미 대량 생산해둔 아이폰 칩으로 원가를 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가형 맥북에 들어가는 A18 프로 칩은 이미 수억대가 팔린 아이폰 16 프로 시리즈를 위해 설계된 칩이다. 대량 생산을 통해 이미 생산 단가가 최저로 떨어진 칩을 노트북에 이식함으로써 별도의 칩 개발비 없이도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사수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알루미늄 본체를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찍어낼 수 잇는 신공법을 도입해 외관 원가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콧대 높았던 애플이 이렇게 저렴한 제품들을 한꺼번에 푸는 건 전략적 계산이 깔려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게 애플 인텔리전스 보급이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들어오게 하면 나중에 구독 서비스 등으로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이미지는 유지하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국 중산층이 첫번째 애플 기기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넓혀주는 전략이다. 애플은 최근 인도 같은 신흥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인도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약 10%다. 매출액 점유율은 28~29%로 삼성(22%)을 제치고 인도 내 1위에 올라섰다.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약 0.5% 성장하는 동안 애플은 전년 대비 16~28% 성장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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