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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조 가덕도신공항부지공사 '대우건설 컨소' 1·2차 단독응찰…수의계약 가닥

등록 2026.02.23 06:00:00수정 2026.02.23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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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의계약과 3차 입찰 놓고 전문가 논의

"사업자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추가 논의 필요"

"실무적으로 이달 하순까지 (수의계약 등) 결정"

[부산=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업비 10조5000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1·2차 입찰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하면서 정부가 이달 내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단독 응찰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추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HJ중공업(9%), 중흥토건(9%), 동부건설(5%), BS한양(5%), 두산건설(4%)을 비롯해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등 총 19개사로 구성됐다.

공단은 최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수의계약과 3차 입찰 방안을 두고 검토를 진행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서 해상 매립을 통해 육상과 연결되는 공항 부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앞서 기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기간 84개월보다 2년 긴 108개월의 기본설계를 제출하며 사업에서 이탈했다.

당시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이유로 2029년 12월 조기 개항, 2031년 준공을 목표로 공기를 단축했으나, 현대건설 측은 현실적인 공기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국토부는 올해 1월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현실화해 사업비를 10조7000억 원으로 증액하고, 공사기간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역시 경쟁 입찰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계약 시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 공동수급체 구성을 3개사 이내로 허용하는 등 입찰 규정을 완화했다.

다만 해상 매립과 지반 불균형 등 공사 난이도가 높고, 100개월 이상 소요되는 장기 공사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서는 수의계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공단은 지난 11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수의계약 관련 내용을 보고 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완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무적으로 이달 하순까지는 (수의계약에 대한)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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