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달 APEC 참석 계기, 서울서 李 대통령과 정상회담 추진
![[베이징=신화/뉴시스] 조현(왼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5.09.18.](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20980838_web.jpg?rnd=20250918081445)
[베이징=신화/뉴시스] 조현(왼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5.09.1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우리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양자 방한을 중측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PEC을 계기로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협의 중이라는 것으로,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한중 정상회담이다.
이 경우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박근혜 정부 시절 2014년 7월과 마찬가지로 국빈 방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양자 회담 장소는 서울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에 국빈 방문시 적합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시 주석의 방한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7일 방중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에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며 "방한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시 주석의 방한에 앞서 중국 왕이 부장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외교당국은 이같은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전 사전 답사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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