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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과제 동시에 남긴 야구대표팀, 8강 진출 목표 달성하고 귀국[2026 WBC]

등록 2026.03.16 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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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행

8강에선 도미니카에 콜드게임 패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7-2로 승리해 WBC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7-2로 승리해 WBC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를 밟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체코를 11-4로 완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6-8로 패한 데 이어 '난적' 대만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덜미가 잡히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한국은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5점 차 이상, 2실점 이내 승리'라는 8강행 조건을 충족하며 대만과 호주를 따돌리고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했다.

2013년, 2017년, 2023년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던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건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 이후 17년 만이었다.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7-2로 승리해 WBC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3.09.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7-2로 승리해 WBC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한국은 1차 목표인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해피엔딩'을 맞이하진 못했다.

힘겹게 경우의 수를 뚫고 8강 무대에 섰으나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주의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준결승에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8강 4경기에서 콜드게임 패배를 떠안은 팀은 한국이 유일했다.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선수들이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투타 모두 완전히 압도당하는 등 예상보다 세계의 벽은 훨씬 더 높았다.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으나 동시에 유망주 육성, 마운드 전력 강화 등 여러 숙제를 떠안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 저마이 존스(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등 해외파 선수들은 마이애미 현지에서 해산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날 입국한 KBO리그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시범경기를 소화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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