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공공공사 1조원 수주 쾌거…워크아웃 탈출 신호탄 될까
등록 2025.09.21 07:21:00수정 2025.09.21 07:38:24

21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공공공사 수주액이 1조550억원을 돌파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워크아웃 중인 기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되지만, 높은 부채비율 등 여전히 불안한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1조 원 수주 쾌거, 하지만 재무구조는 '빨간불'
그러나 재무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태영건설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917%에 달하며, 이는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시급한 부채 감축이 요구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워크아웃 중 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펼치고 있지만, 부채 증가 압박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1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만으로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공공공사 수주, '회생'의 발판 될까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 조감도. (사진=태영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은 과제, 워크아웃 성공 위한 '내실 다지기'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1조원 수주 쾌거는 태영건설의 회생에 긍정적인 청신호임이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당장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채 해결이라는 근본적인 과제에 매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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