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에 수면제 먹이고 음란행위…日 40대 약사 체포"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남자 대학생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음란 행위를 한 일본 40대 남성 약사가 검거됐다.

19일 일본 간사이TV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기후현 도키시에 거주하는 약사 남성 A(49)씨를 비동의 외설(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올해 6월 효고현 신온센정의 한 주차장에서 10대 남자 대학생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하반신을 만지는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피해 대학생은 SNS를 통해 알게 됐다고 한다.

사건 당일의 경우 피해 대학생은 여러 명과 함께 신온센정을 방문했으나, 이후 A씨와 둘이서만 차를 타게 되는 상황이 있었고, A씨는 이 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여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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