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잔반 제로 학교 챔피언십 도전하세요"
탄소중립 실천… 참가 초중고 26일까지 신청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잔반제로 학교 챔피언십’ 모집홍보 포스터.(사진=부천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276_web.jpg?rnd=20250919154503)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잔반제로 학교 챔피언십’ 모집홍보 포스터.(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잔반 제로학교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잔반 줄이기를 게임처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이며 참가 학교로 선정되면 급식소에 잔반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저울이 설치된다.
학생들은 식사를 마친 뒤 퇴식구에서 각자의 잔반량을 측정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부천시가 구축한 탄소중립 플랫폼으로 자동 전송된다.
시는 측정된 잔반량을 기반으로 개인별 ‘탄소발자국 점수’를 부여한다. 잔반이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연말에는 학교별·학급별 누적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시는 참여 학교 전체를 ‘탄소지움스쿨’로 인증하고, 연간 실적을 평가해 우수 학교에는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에는 각 학교 학년별 1등 학급에 간식비를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십이 학생들에게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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