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주노총과 공식 간담회…본협상 전 상견례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10개 요구안 제시
화성시 "적극 검토, 법·제도상 한계 사안은 지속 협의"
![[화성=뉴시스]23일 열린 화성시 민주노총 노정협의 간담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과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9.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425_web.jpg?rnd=20250923170834)
[화성=뉴시스]23일 열린 화성시 민주노총 노정협의 간담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과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23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김형삼 의장 등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임원진과 첫 공식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민주노총이 노정협의를 제안한 데 이어 7월 시에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앞서 상견례 성격의 자리다.
민주노총은 이날 복지·교통·노사협력·건설·기타 등 5개 분과에서 ▲청소년 한부모와 보호종료 청소년의 교육권 보장 ▲노동자 대표의 위원회 참여 확대 등 10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시는 수용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되 법·제도상 한계가 있는 사안은 지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복지와 안전 분야는 기존 시의 정책 기조와 부합하는 만큼 합의에 이른다면 '노동존중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와 민주노총은 안건별 화성시 담당부서와 민주노총 발의 대표자 간의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정례적인 협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화성특례시와 민주노총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식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일하기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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