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의 저에 대한 증인 소환 집착은 보수 분열시키려는 의도"
"이 대통령 1명을 위한 시스템 파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검찰 폐지, 배임죄 폐지, 대법원장 숙청 시도…이 대통령 기소·재판 때문"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672_web.jpg?rnd=20250811164324)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특검은 민주당끼리만 임명한 특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12월3일 누구보다 앞장서서 계엄을 막았고, 그로 인해 당 대표직에서 쫓겨났고, 정치적으로 큰 고난을 겪고 있다"며 "그 과정을 국민들이 다 보셨고 책과 다큐에서 다 말했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과 민주당은 제가 자기들과 일종의 협업하는 그림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보수를 지키는 그 임무를 다할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는 "100일밖에 안 지났지만 정말 심각하게 걱정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1명을 위한 시스템 파괴가 너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여권의 검찰·사법개혁 강행에는 "이재명 기소와 재판에 복수하기 위해 검찰을 폐지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숙청을 시도하고, 배임죄 폐지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사면 제도의 기본을 몰각해서 조국 사면까지 했다"며 "이 모든 것들이 모두 깔때기처럼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재판과 기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정병혁 기자) 2023.12.11.](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1947096_web.jpg?rnd=20250918140605)
[서울=뉴시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정병혁 기자) 2023.12.11.
민주당의 배임죄 폐지 추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FC, 경기도 법카, 대장동과 백현동에 걸려 있는 게 배임죄"라면서 "그걸 무죄 받을 자신이 없으니 아예 죄가 안되는 것으로 만들어서 이 대통령에게 면소 판결을 받게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 또는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를 계속하는 사람"이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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