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50대 노려 37만원 훔친 10대 2명, 소년원행
![[대전=뉴시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의 돈을 훔친 10대 2명이 붙잡혀 소년원에 입소했다.(사진=대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463_web.jpg?rnd=20250925134202)
[대전=뉴시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의 돈을 훔친 10대 2명이 붙잡혀 소년원에 입소했다.(사진=대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의 돈을 훔친 10대 2명이 붙잡혀 소년원에 입소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최근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A군 등 2명을 검거해 대전가정법원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 5월23일 대전 대덕구의 한 은행 앞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5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일체형 케이스에 있던 현금 37만원을 챙겨 나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 등 2명은 우연히 B씨가 휴대전화 요금을 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따라 다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가 전동휠체어를 타는 점 등을 노려 도주가 용이하고 검거될 확률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유사한 전과가 있었으며 유흥비 등에 돈을 사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2일 만에 임의동행해 검거했다"며 "작은 물건이라도 가져가면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현재 이들은 소년원에 입소한 상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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