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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어떠한 공직 선거도 불출마” 재차 표명

등록 2025.09.26 15:39:29수정 2025.09.26 1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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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 온라인 언론 브리핑

"이번 임기를 끝으로 30년 정치 활동 마무리"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시대 열리길 기대"

[평택=뉴시스] 3선 불출마후 정계은퇴를 공식선언하는 정장선 시장 2025.09.26.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3선 불출마후 정계은퇴를 공식선언하는 정장선 시장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2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와 함께 30년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는 정계 은퇴를 재차 표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저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치를 마무리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장은 물론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등 어떠한 공직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왔고 지난 지방선거 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당시 IMF로 중단된 평택항 개발을 위해 1500억원을 확보해 컨테이너 부두를 조성했고 이후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정부 지원 18조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토부를 설득해 430만 평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삼성전자를 유치했고 브레인시티와 고덕 국제신도시, 국제대교·지제역 건설 등 대규모 SOC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써 평택은 산업·교통 중심 도시로 성장했으며 젊은 인구 유입으로 혼인율과 출산율이 높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재임 이후에는 반도체·AI 특화도시, 수소도시, 그린뉴딜 30년 계획, 정원도시 구상 등을 추진하며 미래 전략 도시 기반을 닦았다. 아주대병원 유치, 중앙도서관 건립, 화장장 및 서부출장소 신설 등 주요 사업들은 추진 중에 있다.

정 시장은 "정치적 세력이나 화려한 배경은 없었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한 시민으로서 평택을 늘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시장은 “밤낮없이 동행해 준 평택시 공무원들의 헌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에 두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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