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정자원 화재…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구성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구성…"6시간 단위로 상황 공유"
"금융 서비스·문자 알림톡·교통·'시루' 우체국 계좌 충전 등 불가"
![[시흥=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시설 화재에 따른 시흥시 상황판단회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5.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01955821_web.jpg?rnd=20250928162645)
[시흥=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시설 화재에 따른 시흥시 상황판단회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5.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 시설 화재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우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과 '6시간 단위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28일 시흥시는 지난 26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시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리튬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민원 접수, 세금 납부, 무인민원발급기 일부, 문자 알림서비스 등 총 647개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이에 관내 행정정보시스템 71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이 중 47개는 정상 운영 중이나 24개 서비스에서 장애가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대시민 서비스 중 금융 관련 서비스와 문자 알림톡 발송이 중단된 상태다.
또 내부 행정 시스템의 교통행정 시스템과 지역화폐 '시루'(우체국 계좌 충전 불가)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정보통신과, 홍보 담당관, 민원 담당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한 대체 서비스 제공과 전 부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대본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자체적인 대응 계획을 일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까지 복구가 불가피할 경우 부서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재대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는 가운데 '화재 관련 상황' 안내 공지를 6시간 단위로 누리집에 업데이트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완료 전까지는 행정복지센터의 창구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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