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30일부터 광명 연결 버스 운행 재개…4개 노선

안양 3번·광명 2번·광명 12번·안산 50번 등

신안산선 사고 구간 임시도로 개통

[안양=뉴시스] 임시 도로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4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시 구간 붕괴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관내 호현동 마을과 광명시 철산동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30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사고 현장 주변 광명시 오리로 약 500m 구간에 편도 1차선의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아울러 그간 중단했던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개통되는 노선은 안양 3번·광명 2번·광명 12번·안산 50번 등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와 광명시는 지난 24일 임시도로 개통을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마치고 이날 오전 시험 운행을 마쳤다.

최대호 시장은 "사고 구간 임시도로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정상화를 추진했다"며 "도로의 전면 개통과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그간 사고 직후 호현동 주민 등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난 4월18일부터 5월25일까지 마을버스 99번을 임시 운행한 가운데 시공사와 협의해 셔틀 차량을 투입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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