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흥 서울대병원 착공…임병택 시장 "의료혁신 선도"

등록 2025.09.29 17:2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9년 개원 목표…첨단의료·AI·바이오산업 거점 도약

[시흥=뉴시스] 29일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착공식이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사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29일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착공식이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사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시흥시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 용지에서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5872억원이 투입되는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은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총면적 6만750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800병상을 갖추고 27개 진료과와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첨단 의료 분야 발전을 선도한다.

이와 함께 이 병원은 서울대 시흥 인공지능(AI) 캠퍼스와 연계해 지능형 진료 체계 구축, 병원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병원 건립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등 162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약 14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건립 후 5년간 208억원, 이후 매년 2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임 시장은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병원이 시흥에 건립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함께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시민과 국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