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지역경제 활성화"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앞둔 30일 지역 기관 단체와 죽도 시장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 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 직원, 기관 단체 관계자 등이 죽도 시장 입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앞둔 30일 지역 기관 단체와 죽도 시장에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장보기에는 소상공인 단체 회원, 사회적 기업 직원, 청년 단체 회원, 북부소방서·포스코 노조·IM뱅크·농협 관계자, 이미용·외식업협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와 다양한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했다.

시는 이를 통해 민생 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으며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앞둔 30일 지역 기관 단체와 죽도 시장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 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상인의 애로 사항을 들으며 제수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전통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석 기간 소비 쿠폰이 전통 시장에서 활발히 이용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후 격려하고 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한 상인들의 자율적 안전 관리 노력을 요청했다.

특히 포스코 노조는 이날 장보기 행사로 500만원 상당의 목욕용품 세트를 구매해 북구청에 전달, 추석 연휴 북구 읍면동 취약 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추석 연휴 시청 전 부서를 비롯해 지역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전통 시장 장보기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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