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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우승 마지막 기회' LG vs '5위 사수' 절실한 NC…잠실서 한판 승부

등록 2025.10.01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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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날 패배한 뒤 한화 남은 2경기 전승하면 타이브레이크 불가피

NC도 1승 절실…남은 2경기 모두 잡아야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5회초 공격 1사 후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오며 박해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5.09.29. xconfind@newsis.com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5회초 공격 1사 후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오며 박해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1승이 절실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자력으로 우승할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가을야구 막차 탑승에 사활을 건 NC 다이노스가 잠실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선두 LG와 5위 NC가 1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LG의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아울러 LG가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최후의 기회다.

LG는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매직넘버를 '1'까지 줄이는 데 성공해 손쉽게 제 손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한화 루키 정우주의 호투에 발이 묶여 경기를 내줬고, 전날(30일)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의 총공격에 힘없이 무너지며 이틀 연속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기회를 놓쳤다.

특히 LG 타선은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빈공 3안타에 그치며 침묵했고, 병살타도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는 사이 같은 날 2위 한화가 롯데 자이언츠를 10회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잡으면서 LG와의 격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6-0으로 패배했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5.09.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6-0으로 패배했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아직까진 LG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내더라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패할 시 상황이 꼬이게 된다.

LG가 이날 NC에게 지고, 한화가 1일 인천 SSG 랜더스전과 3일 수원 KT 위즈전을 모두 잡으면, 두 팀의 승률이 같아져 타이브레이크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LG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날 정규리그 그 어느 경기보다 총력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1승이 절실한 LG와 마찬가지로 이날 맞붙는 NC 역시 이날 경기를 꼭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정규리그 막판 무서운 스퍼트를 내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NC 4번타자 데이비슨이 좌월 홈런을 때린 뒤 홈인하고 있다. 2025.08.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NC 4번타자 데이비슨이 좌월 홈런을 때린 뒤 홈인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7연승을 달린 NC는 이 기간 7위에서 5위까지 올라서는 뒷심을 과시했다.

현재 6위로 내려앉은 KT와 승차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NC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획득하려면 이날 경기를 포함한 남은 정규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한화 이글스와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는 등 흐름이 좋다.

NC는 올 시즌 막판 주장 박민우와 마무리 투수 류진욱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김휘집, 천재환 등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동시에 지난 7일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한 에이스 구창모의 활약도 NC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구창모는 전날 KT와의 경기에 5회 구원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는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가을야구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양 팀은 이날 선발로 각각 요니 치리노스와 김태경을 예고했다.

LG의 에이스 투수 치리노스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마운드의 중심을 맡았다.

올해 NC와의 상대 전적에선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치리노스는 9월 한 달 동안 나선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8로 최근 흐름이 매우 좋아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이날 NC의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예 김태경은 대체 선발로 나서는 만큼 그 위력이 치리노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김태경은 올 시즌 5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1.70을 작성해 매우 부진했으나 직전 등판인 지난달 21일 KIA전에서 3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올 시즌 가장 나은 투구를 펼쳐 가능성을 보였다.

NC는 5위 수성이 절실하기 때문에 김태경이 흔들릴 경우, 마운드 총력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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